[이슈 분석]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2011년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에 따른 쓰나미로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역사상 최악의 핵 재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많은 양의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며, 그 결과로 생성된 오염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염수 처리를 위해 일본 정부는 급기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8월 24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에 대한 국내 여론을 주제로 이슈 분석을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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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원전 오염수의 방류가 국제 표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처리된 물이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트리튬 외의 다른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 뒤 해양으로 방류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위험성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결정은 일부 지역 주민들과 한국 등 이웃 국가들, 환경 단체 등으로부터 우려의 목소리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와 같은 입장을 표명하고, 국민들에게 안전 홍보를 하고 있으나 야당과 환경 단체들은 해양 생태계 파괴와 장기적인 건강 문제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향후 30년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안전 의심 여론과 불안 심리가 높습니다. 따라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최근 1주일(8월 19일~ 8월 25일)의 국내 여론에 대해 이슈 분석하였습니다. 이슈 분석에 사용된 검색어는 '후쿠시마'이고 분석에 활용된 플랫폼은 Sometrend, Google trends 플랫폼을 활용하였습니다.

 

[ 목차 ]

 

1.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언급량 분석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언급량 변화(썸트렌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심도 변화(구글 트랜드)

[분석 ] 1주일간(8월 19일~8월 25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여론의 언급량이 방류 당일 8월 24일(2731건/ 썸트렌드), 뉴스와 블로그에 급격히 증가하였으나, 다음날인 8월 25일(1503건/썸트렌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구글 트렌드의 관심도도 8월 24일 100을 기준으로 8월 25일 30으로 감소하였고 있습니다.

 

2.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연관어 분석

 

후쿠시마 연관어 분석(썸트랜드)

[분석]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연관어로 '방류'(7,893건), '오염수 방류(6,172건)'와 그 외 '국민', '안전' 등 사회 분야 연관어가 가장 많았고, '정부(5,798건), 일본 정부(4,044건) 등 단체 연관 검색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습니다. 단순 방류 사실을 보도한 기사와 책임 소재와 관련된 정부 일본 정부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순위	1	2	3	4	5	6	7	8	9	10
연관어	방류	오염수방류	정부	해양	일본정부	기자	원자력	국민	계획	안전
건수	7,893	6,172	5,798	4,462	4,044	3,692	3,199	3,058	3,035	2,997

 

3.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긍·부정 분석

후쿠시마 긍부정 분석(썸트랜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긍 ·부정 추이 변화 비율

[분석]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67%(6,125건)가 부정은 31%(13,272건)가 분석되었습니다. 공·부정 단어 가운데 '안전'이 2,997건이 검색되었으나 '피해', '우려', '반대한다', '불안' 등 다양한 부정적 단어가 많이 표출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긍정 검색어인 '안전' 비중이 높은 이유는 정부의 홍보와 다수 언론 기관이 동조 보도가 유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과 국제원전력 기구(IAEA) 등이 안전하다는 주장과는 다르게 환경 파괴 및 사회적으로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정부가 과학적 근거와 안심하다고 홍보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으로 '안전' 등 긍정적 연관 검색어의 비중도 있으나 국민들이 납득하기에는 미흡합니다. 또한 국민이 아닌 일본 정부를 대변하는 정부의 태도 또한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여론에 반영되었습니다. 따라서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는 검증 과정이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국민의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고 봅니다.